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공단’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공단’으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5.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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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이사장 “국민 중심 서비스 강화로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해양환경공단 사옥 전경
해양환경공단 사옥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관리공단의 기관 명칭이 5월 1일부터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으로 변경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관 명칭 변경 내용이 포함된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명칭으로의 변경은 기존 명칭에 포함된 ‘관리’가 주는 지휘·통제·관료적 이미지를 털어내고 공급자 중심에서 국민중심 공적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공단의 의지와 기대를 담고 있다.

공단은 1997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으로 출범해 2008년 1월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 확대·개편된 후 해양환경의 보전·관리·개선 및 해양오염 방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공단은 앞으로 해양공간 관리, 해양미세플라스틱 측정 관리, 해양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등 다양한 해양환경 이슈에 대해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염 대응도 사후조치 위주 정책에서 탈피해 드론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사전 예방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고, 해양환경종합정보시스템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소통을 활성화해 ‘열린 혁신 선도기관’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 핵심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은 미래에 도전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기 이사장은 “명칭 변경과 함께 국민 중심의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인권, 안전, 청렴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해양환경공단이 될 것”이라며, “권위적인 자세를 버리고 정책 결정과 추진 과정에 고객과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며, 해양환경 이슈에도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대응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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