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했다.13일(현지시간) CNBC와 AFP 등에 따르면 OPEC은 올해 석유 수요량을 일평균 99만 배럴로 예상해 지난달 전망치인 122만 배럴보다 18.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OPEC은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 코로나19 발생이 이번 전망치 수정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 발병지이자 석유 최대 수입국 중 하나인 중국의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 하락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