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3개국 자원개발 교두보 확보

광진공, 아르헨티나 칠레 MOU 체결

2004-11-16     한국에너지신문
국내기업의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남미진출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16일 대한광업진흥공사에 따르면 광진공 박양수 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남미 3개국 순방에 수행해 이들 국가의 자원관련 기관과 광물자원분야 유망프로젝트 공동탐사 및 자원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진공 박양수 사장은 지난 15일 아르헨티나 광업청과 광물자원 공동탐사를 비롯 유망프로젝트 발굴, 자원정보 및 자원기술 교류, 민간기업 진출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주요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호르게 마요랄 광업차관과 유망프로젝트의 공동탐사 및 개발정보 제공에 관한 자원정보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광진공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에서 국내수요 10%인 약 8900만 달러를 수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기업의 아르헨티나 광업진출은 매우 부진한 상태”라며 “수입선 다변화 차원에서 볼 때 아르헨티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남미 3개국과의 광물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9월부터 이뤄진 카자흐스탄 우라늄광 개발과 러시아 사하공화국 유연탄 개발 등과 견줄 수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포스코와 브라질 CVRD(광물개발회사)사간 철광석 도입계약 체결을 비롯, LG니꼬사와 CVRD사간 구리(동) 광산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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