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27) 도라지주

폐 보호해주는 약주

2018-04-02     한국에너지

[한국에너지신문] 도라지주는 기관지염이나 천식에 좋은 약주입니다.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개선, 항콜린, 항암작용 및 위산분배 억제 효과 등 여러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 때문에 염증성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포닌 외에도 식이섬유소, 칼슘, 철분 등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인삼 향과 약간 쓰고 담백한 맛이 있는 담황색 술이 되며, 식전의 반주용으로 적합하고 다른 술과 섞어 마셔도 좋습니다.

가래, 잔기침, 감기, 편도선염에 잘 걸리는 사람이 조금씩 장복하면 효험이 있으나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많이 마셔서는 안 됩니다.

* 약효

 기침, 담, 천식, 해열, 폐기(肺氣) 보호, 식욕 증진, 강장

* 담그는 법 

1) 5~6년생 이상의 도라지 뿌리를 가을부터 봄 사이에 채취하여 재빨리 물에 씻어 물기가 마르는 대로 재료 20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햇볕에 말려둔 도라지는 재료 15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2) 도라지 뿌리 300g에 대추 10개의 비율로 담그면 맛, 색, 약효가 좋아진다. 2~3개월 숙성 후에 마실 수 있으나 6개월 이상 숙성하면 더 좋다.

3) 도라지 뿌리를 물에 오래 담가 놓으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재빨리 씻고, 흰 꽃이 피는 백도라지의 효과가 더 좋다. 당분은 도라지의 약효를 떨어뜨리므로 담글 때 감미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