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복지시설 태양광발전소 시범 운영 지원

태양광 나눔 복지 네트워크사업 참여…시설 재정자립-재생에너지 확대 ‘일석이조’

2018-03-22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복지시설의 태양광발전소 시범 운영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21일 서울시립동부 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재단, 서울특별시(성동구) 및 태양광 제조·시공기업과 태양광 나눔 복지 네트워크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했다.

중부발전 측은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사회복지시설의 재정자립, 관련 정책 사업의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태양광사업자인 서브원, 석천솔라파워, 영재, 서호, 와이티에스, 팜스코와 공급인증서 매매계약을 통해 형성된 사회공헌활동 적립금 1억원을 시범사업 비용으로 기부한다. 제1호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서울시립동부 노인전문 요양센터에는 약 43kW의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다.

한국중부발전은 2017년 사업으로 사회공헌활동 적립금과 매칭 그랜트 기금 약 3억원을 활용해 본사와 사업소 주변지역 사회복지시설 17개소에 122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이 사업으로 연간 72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됐고, 태양광 나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형구 사장은 “국내 대표 발전공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아직 발굴되지 않은 영역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