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분당 도로서 파손된 열수송관 8시간 만에 복구

열수송관 용접 부분 균열

2018-03-21     오철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20일 오후 5시 30분경 경기 성남시 이매동 방아다리 사거리 아래 묻혀 있던 열수송관이 파열돼 인근 아파트 2492세대의 온수·난방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관련 인력을 급파해 긴급복구 나섰고, 21일 오전 1시 10분경 열공급을 재개했다.

공사 자체 조사 결과 열수송관 용접 부분에 균열이 생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열수송관은 매설된 지 20년이 넘은 오래된 배관으로 노후화로 인해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열공급이 적은 비수기(하절기)에 노후배관 교체와 보수작업을 진행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 22일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도 열수송관이 파손돼 20시간 동안 복구 공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