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일본 가전업체 ‘카도’와 합작사 설립

프리미엄 가전 분야 상품 다양화

2018-03-16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SK네트웍스(대표 최신원 박상규)가 일본 가전업체 카도(대표 노리유키 코가)와 현지 합작사를 설립해 일본 미용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14일 두 회사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제국호텔에서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지분은 SK네트웍스가 49%, 카도가 51%를 보유한다.

카도는 2012년 설립되어 뛰어난 제품 기획력과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시장에도 이미 진출했으며, 공기청정기 ‘AP-C700’의 경우 미국 가전협회에서 청정 공기공급률(CADR) 기준 세계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미용가전 제품을 신속히 개발해 선진 시장인 일본에서 시장성을 검증하고, 검증된 제품을 들여와 한국과 세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카도는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중심인 현재의 상품 품목을 다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합작사는 헤어케어와 스킨케어 분야의 프리미엄 제품을 취급하기로 했다. 세계적으로 셀프 뷰티케어 시장이 확대되고, 남성 전용 케어 제품도 등장하고 있어 전망은 밝은 편이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미용가전 시장 규모와 성숙도를 고려해 첫 대상국을 일본으로 정했다. 2016년 기준 일본 헤어케어 시장은 약 6000억 원 규모다. 일본은 2015년부터 미용가전 관련 프리미엄 시장이 형성됐다. 

합작사는 올해 4분기에 헤어드라이어, 내년에 헤어 스타일러 3종을 출시한다. 헤어드라이어는 우수한 풍량 및 디자인은 기본이고, 기존 소비자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모발과 두피의 건강증진’이라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