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기질 위해 올해 강철·석탄 더 줄인다

강철 3천만톤·석탄 1억5천만톤 감산

2018-03-12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올해 중국에서 공기 질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철과 석탄을 감산한다. 감산 총량은 강철 3000만 톤, 석탄 1억 5000만 톤 등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는 현지 공기질 향상을 위한 국가 장기 목표를 추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최근 열린 중국 전인대에서 “대기오염과의 전쟁 성과를 계속해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개발위는 중공업 과잉공급과 석탄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고 청정에너지를 장려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강철 공장과 석탄 공장 모두 오염도가 심한 설비는 폐쇄하고 공장 효율화를 강화한다. 

지난해 중국 강철 생산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올해 강철 생산이 3000만 톤 감축되면 3년 동안 총 1억 4500만 톤이 줄어든다. 2020년까지 최대 1억 5000만 톤을 감축하겠다던 당초 계획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것. 

석탄 역시 올해 생산량이 1억 5000만 톤 줄어들면 2016년 초 이래 총 감축량이 5억 9000만 톤에 달하게 된다. 2020년까지 5억 톤 감축 목표였던 5개년 계획을 훨씬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