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선도 도시엔 전기차 화재 전문소방관

대구소방本, 오토큐 대구서비스센터서 전기차 구조 원리 전문교육

2018-02-21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전기자동차가 보급되면 도심의 대기환경은 나아진다. 하지만 전기화재, 배터리 폭발, 고압전류 감전 등 다른 위험성이 우려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교관요원 20여명을 19일 오토큐 대구서비스센터에 위탁해 전기차 구조와 원리 등에 대해 교육을 받도록 했다. 대구소방본부는 이외에도 출동대원에 대해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직무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 '전기차 선도 도시'를 선포하고 전기차 산업을 집중 육성했다. 현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보급률은 전국 네 번째로 2017년 12월 말 기준 2500대를 넘어섰다.  

이창화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전문교육을 받은 교관을 활용해 전 출동대원을 현장에 강한 최고의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