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수전력청, 태양광 가동 수소생산시설 건설

중동 최초…두바이 엑스포 2020-지멘스와 협약 체결

2018-02-19     이연준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두바이 수전력청(DEWA)이 태양광으로 가동되는 전기로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시범 설치한다. 수전력청, 아랍에미리트 정부, 지멘스 등이 손잡고 진행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시설이다.

두바이 현지에서 최근 열린 제6회 세계 연례 정상회의(WGS)에서 아랍에미리트 국제협력부 특임장관 림 알 하시미, 수전력청 최고경영자 사이드 모하메드 알 타예르, 지멘스 최고경영자 조 카이저 등이 협약에 서명했다.

이 시설은 수전력청이 관리하는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태양광 발전소에 위치한 옥외 시험설비에서 가동된다. 발전소 내 태양광 전지로부터 재생가능 에너지를 발전해 수소를 생산하는 메가와트급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는 수소 가스를 저장해 전력으로 다시 이용하거나 수송용·산업용으로 활용한다. 수소 기술은 중동 지역에서 재생가능 에너지의 통합과 활용을 확대하고 아랍에미리트의 재생가능 녹색경제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전력청과 두바이 엑스포 2020은 이 설비에서 생산한 수소로 기동하는 연료전지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