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GS칼텍스와 원유 장기운송계약 체결

2018-02-06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GS칼텍스와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1일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2019년 7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약 5년간 총 1900만톤의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을 투입한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정부의 신조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우조선해양과 30만톤급 VLCC 5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GS칼텍스와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양사 간 파트너십이 한 차원 더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우량화주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