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동차·수송기계용 배터리 수출 증가

경기침체 극복 생산 본격화

2018-01-02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러시아가 지난 3년간의 경기침체를 극복하면서 자동차와 수송기계용 부품시장이 성장세를 회복했다. 특히 2014년부터 수송기계용 배터리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입량은 줄어들고,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다.

2016년 기준 러시아 자동차 부품시장에서의 배터리 소비 규모는 1100만 개이며, 생산량은 850만 개로 2015년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해 러시아 중장비와 수송기계 배터리 수요량은 1100만 개, 그 중 일반 자동차 배터리가 770만 개로 추산된다. 

자원개발이 러시아 경제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큰 축이어서 중장비와 수송기계 수요가 증가하고, 배터리 수요도 이 부문에서는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반 자동차용 배터리는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중장비용과 일반 자동차용을 막론하고 5년 이상으로 수명이 긴 제품을 개발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수송기계 배터리의 50%는 수출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연간 배터리 수출 규모는 7670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수출국은 카자흐스탄 24%, 벨라루스 19%, 베트남 16%, 타지키스탄 6%, 우크라이나 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