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테슬라와 ‘커넥티드 카’ 사업 시동

텔레매틱스 사업계약 체결

2017-07-03     이연준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KT가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손잡고 커넥티드 카 사업을 확대한다.

KT는 최근 테슬라와 차량 내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텔레매틱스 관련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차량과 무선통신을 결합한 텔레매틱스는 운전자에게 이메일과 동영상 등 각종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 간 통신(V2X)과 교통 정보 수집에도 활용된다. 테슬라는 모델S 90D를 출시하며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KT의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 맞춤형 커넥티드 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등 커넥티드 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의 음원 계열사 지니뮤직은 최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손잡고 커넥티드 카용 음악 서비스를 개발했다.

KT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테슬라와 커넥티드 카 사업을 위한 협력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