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산업 리더들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대응 어떻게(5)

[창간특집] 미래엔서해에너지, 경동도시가스, 경남에너지

2017-05-29     조성구 기자

미래엔 서해에너지>>‘에너지 보급’ 그 이상의 가치 추구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1996년 도시가스 사업을 시작한 이래 건실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 미래엔 서해에너지(대표이사 박영수)의 미션이다.

충남 서북부 지역인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 서해에너지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넘버원 에너지 파트너’란 자부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2005년부터는 공익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품질, 환경, 안전 보건경영시스템을 통합한 국제규격인 통합경영시스템 SEQMS31001을 획득했으며, 선진경영기법인 BSC 성과측정시스템을 도입해 경영합리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원격감시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정보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가동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가스공급시설 점검으로 고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미래엔 서해에너지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2015년 9월 안전교육동을 준공해 도시가스 관련 교육과 실습을 실시, 학생들이 도시가스와 관련한 직업세계를 체험하고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지난 4월에는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 우수기관 인증서’도 획득했다. 당진에 위치한 본사에는 교육홍보관도 구축해 학생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시가스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교육과 재미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cation +Entertainment의 합성어)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회사 소개 및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같이 미래엔 서해에너지가 학생들의 교육에 힘을 쏟는 데는 모기업인 미래엔의 영향이다.

미래엔은 1948년 창업 이래 대한민국 교육 출판 전문 기업으로서 교과서, 출판, 인쇄 사업과 월간 순수 문예지 ‘현대문학’을 출간하고 참고서 브랜드 ‘미래엔 에듀케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후 미래엔은 에너지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엔서해에너지, 미래엔 인천에너지, 전북도시가스 등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에게 에너지와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래엔 관계자는 “교육 지원 활동을 통해 그룹의 가치인 ‘자라나는 청소년의 미래를 밝히는 기업이 되자’는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에너지를 보급하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미래엔 그룹의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경동도시가스>>에너지 공급자 넘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지역 사회의 재산 보호와 성숙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재해 사업장,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선도적 역할을 하자.”

지난 1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전기원제에서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은 올해 경동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무재해 안전 사업장 달성을 이어가고 혁신적 공감과 자발적 실행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안전을 확보하자는 다짐의 자리였다.

2014년 영업이익 460억 원을 돌파로 당당히 전국 33개사 중 2위 자리에 오르는 등 눈부신 발전을 지속하고 있는 경동도시가스(회장 송재호)는 무재해 사업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자사 발전의 원동력이라 믿고 있다.

경동도시가스의 안전관리체계 기반은 안전방침인 ‘A.B.C Safety(Action(실천), Base(기본), Check(확인))’를 기본으로 차별화된 안전의식 창출에 있다. 선진 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지역의 에너지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도시가스 공급지인 울산지역은 무재해 10배수, 양산지역은 무재해 16배수 달성 사업장으로 인증받았고, 가스안전공사의 33개사 안전관리수준평가(QMA)에서도 8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동도시가스는 안전관리수준 최우수 기업을 넘어 회사의 비전인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을 기반으로 다양한 에너지 파트너와 에너지 솔루션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신기후체제에 걸맞은 미래 에너지의 수요 증가와 변화에 대응하고 단일 에너지에서 복수 에너지 공급, 다각도의 에너지 솔루션 제공 등으로 다양한 에너지 파트너와의 포트폴리오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창립 40년째를 맞는 경동도시가는 도시가스 공급뿐만 아니라 산업체 폐열을 이용한 전기 생산, 연료가 아닌 원료로서의 LNG 활용성 발굴, 미래에너지인 수소(H2) 생산 가능성 발굴 등 에너지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힘 쏟고 있다.

지난 4월 경동도시가스는 인적 분할의 방법으로 경동도시가스를 새롭게 출발시켰다. 경동에너아이를 신설하고, 분할 후 존속회사의 명칭은 경동인베스트로 명명했다. 투자사업부문, 도시가스사업부문, 에너지사업 투자 및 관리부문으로 분리해, 기업 지배 구조의 투명성과 경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송재호 회장은 2015년부터 국제가스연맹(IGU)의 부회장에 선임돼 국제 천연가스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송 회장은 2021년 대구에서 열릴 세계가스총회(WGC)의 성공적인 개최와 의장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에너지>>에너지 사업의 핵심은 서비스 정신

경남에너지(사장 정세진)는 고객 위주의 경영 체제 구축으로 안전하고 안정된 도시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규수요 창출과 경쟁력 확보, 효율성을 겸비한 고객센터 구축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책임경영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경남에너지는 지난 2014년 고객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모바일 고지·검침(MPOST)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2016년 3월에는 카카오 고지·수납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소비자 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소비자 중심경영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자세로 지역 에너지 기업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나아가 2016년 7월부터는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해 도시가스 안전점검 안내, 민원접수 알림서비스 등 도시가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시행했던 문자(LMS) 서비스의 문제점인 문자 스팸처리, 정보 전달 누락 문제 등을 해결해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다양한 고객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어린이재단 주거 개보수 사업(러브 하우스), 재가장애인 문화체험 활동(뷰티플 라이프), 양로원 및 고아원 돕기, 농촌자매 결연사업, 경남 핸드볼협회 지원,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시민교양강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향토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아름다운가게와의 동행 행사를 실시해 아름다운가게 마산지점에 생필품, 도서 등 1500여 점의 물품을 기증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판매와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환경보전’에도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평소 실천한 환경사랑과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증받아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지구의 날 가정텃밭나누기 등 지역 환경보존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10여 년간 지역 중증 재가 장애인들에게도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장애인들의 자립증진을 돕고자 경상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2006년부터 매년 농산물 수확 체험 활동과 숲속 나들이 등의 여가체험 프로그램인 ‘경남에너지와 함께하는 세상 속으로’ 행사를 실시해 장애인들의 외출을 돕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1972년 경남연탄주식회사로 출발한 경남에너지는 1982년 현 상호로 고치고 창원, 김해, 거제, 통영, 밀양, 함안, 고성, 창녕, 의령 등 경남 동남부 지역에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