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현장안전점검, 무형의 경제적 효과 창출”

박금재 동대문에너지 대표, “가정용 LPG 판매축소 안타깝지만 안전성 확보해 유지 힘쓸 것”

2017-01-19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LPG판매업은 안전성이 경제성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업종이든 ‘판매하면 끝’이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되겠지만, LPG판매업은 그 정도가 아니라 끝까지 안전을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합니다.”

박금재 동대문에너지 대표(사진)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LPG판매업에 대한 소신을 이렇게 밝혔다.

동대문에너지는 서울 동대문구 지역 소비 개소에 LPG를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동부지사(지사장 윤탁영)에서 ‘안전관리 우수판매업체’에 주는 인증서와 현판을 받았다.

‘안전관리 우수판매업체 인증’은 사고예방에 기여한 우수 LPG판매업체를 선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주고 있다. LPG판매사업자의 자율적 안전관리 투자를 유도하고 더욱 발전적인 자율안전관리 방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전국의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선정된 업체에는 3년간 정기검사 면제, 보험료 할인혜택, 서민층가스시설개선사업자 선정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박금재 대표는 도시가스와 전기가 가정용 LPG를 밀어내는 상황을 걱정하면서도, 이런 상황일수록 안전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용 LPG 사용이 최근에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어요. 특히 개발과 재개발이 이뤄지면 공급권역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대문구 쪽이 서울 시내에 위치하고, 신도시 등에 둘러 싸여 있어서 그런 경향이 더 심합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분야에 확장을 하는 것은 쉽지 않고, 그래서 무엇을 더 하면 줄어들고 있는 수요를 그나마 유지해 다잡을 수 있을지 지역 업계에서 고민이 많습니다.”

박금재 대표는 동대문구LP가스협회의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업체를 실제로 운영하면서 수행하는 회장직이어서 업계의 현안과 이에 대한 해결책도 더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는 박 대표는 고심 끝에 안전관리와 점검을 강화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LPG 소비 개소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바로 방문점검을 하고 있어요. 가가호호 방문하는 안전 점검이 하찮은 일 같아도 무형의 경제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박금재 대표는 “방문점검용으로 차량도 구입했다”며 “확장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일단 사고가 한 번 나게 되면 소비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전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밝혔다.

“안전관리와 점검은 판매업체 입장에서는 분명히 비용입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에 있는 판매량 감소에 비하면 그 비용은 아무 것도 아니에요. 가래로도 못 막을 일을 호미로 먼저 막아 놓는 거죠. 어쩌면 그것보다 더 작은 일일지 모릅니다. 그렇게 해서 안전과 판매를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업체가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동시에 LPG의 안전성 신뢰도도 올라가게 되겠지요. ‘LPG는 점검만 잘 하면 안전은 문제 없다’고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구요.”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취사용 등 LPG사용시설을 설치할 때 소비 개소에서는 반드시 안전장치를 구비하고 설치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동대문에너지와 같은 판매업체에 의뢰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