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생산성 향상은 남부발전이 ‘최고’

2015년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평가서 종합1위로 산자부 장관 표창 수상

2016-08-30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2015년 생산성 향상평가’에서 산자부 산하기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산자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남부발전은 30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생산성 향상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만기 산자부 1차관 주재로 개최된 점검회의는 산자부 소관 12개 기관의 올 한해 생산성 향상 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15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전 직원이 참여해 88개 생산성 향상 과제와 219개의 실행과제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생산성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관리시스템을 통한 주기적인 추진실적 모니터링으로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더했다.

그 결과 전력산업 역사상 최저 고장정지율 0.028%와 세계 최고수준 설비신뢰도인 99.97%, 유연탄 도입단가 톤당 66달러로 1위를 기록하는 등 발전업계 최고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동일기종 발전사업자간 유·무형 자원공유를 통한 비용절감’이란 과제는 남부발전 등 4개 발전사업자와 제조사간 협업을 통해 예비품을 공동구매 및 운영해 105억원을 절감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종식 남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이 같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낸 전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민행복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본·노동·지식 생산성 각 분야별 생산성 본부에서 민간전문가 5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015년 연초에 수립한 기여액의 목표대비 달성도, 기관의 추진활동 노력도,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남부발전은 전체 기여액 기준으로 목표대비 약 22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동일기종 발전사업자간 유무형 자원공유를 통한 비용절감’, ‘국내 최초 무회사장 발전소 운영기반 구축’, ‘선제적 발전운영 혁신’ 등 우수한 추신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2016년도 최초로 열린 생산성 향상계획 점검회의에서 100점 만점 중 총점 84.81점으로 평가대상 중 최고득점으로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