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위, 테슬라 자동주행 사망사고 늑장발표 조사

2016-07-13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테슬라의 증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 현지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테슬라는 자동주행 중이던 모델S의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을 늦게 공개하고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사고 소식 공개 전 자사주를 대량 매각한 데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또 모델S의 자동주행 중 사고가 투자자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줄만한 정보였는지도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3 생산 자금 조달을 위해 5월 18일 주식 매각 계획을 공시했다. 그러나 5월 7일 일어난 모델S 운전자 사망사고는 그 때까지도 알리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테슬라가 매각한 주식은 14억 달러규모로 한화로는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개인주식 280만주를 매각한 것을 더하면 총 20억 달러로 2조30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