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원유 급감

1998-12-14     한국에너지신문
 올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원유수입은 전년대비 약 8% 정도 줄어든 5억4천2백만톤으로 예상되며, 제품수입은 무려 22%나 감소한 1억5천백만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교역량 전망에 따라 유조선시장도 압박을 받게될 것이다. 영국의 OSC社는 멀지않아 동남아시아 지역경제의 침체와 증가추세를 보여왔던 정제능력 때문에 석유제품의 교역량이 상당기간 동안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시아지역의 정제능력이 지난 96년과 98년 사이에 2백20만b/d나 증가됐으며, 특히 1백40만b/d의 정제능력을 확충시킨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추가적인 제품수출에 중점을 두면서 역내 석유제품 교역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아시아지역 석유시장을 지배하는 주요인은 GDP의 마이너스 성장과 그로 인한 석유수요의 감소, 정제시설의 확장, 특히 중국과 인도의 석유수입에 대한 정부정책, 중동 원유와 서아프리카산 저황원유에 대한 역내수요증가, 중기적 관점에서의 역내 원유생산수준 등이다.
 
97년에 4%를 기록했던 동남아시아 지역의 석유수요 증가율은 올해 2.8%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OSC사는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부터는 점차 증가, 2002~2004년에 5% 이상으로 증가한 후 2010년까지 4.0~4.8% 수준으로 조금 떨어질 것이며 전망기간 동안 중간유분의 수요 증가가 전체 석유수요 증가를 떠바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97년 전체 석유수요 물량의 39.4%(약 3억6천백만톤)인 중간유분 점유율이 2010년에는 41.3%(6억4천8백만톤)으로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OECD 유럽지역에서의 중간유분 점유율 약 42.5%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휘발유 수요는 중간유분 보다는 낮지만 소비증가율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휘발유 수요는 작년 약 2억3백만톤 수준에서 2010년에 3억8천4백만톤으로 연평균 5%의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휘발유의 수요비중은 22.2%에서 24.5%로 증가될 것이다. 발전부문에서의 연료유 수요는 대체연료 사용과 오염물질 배출억제 등으로 2010년에 2억6천6백만톤에 달하며, 비중이 작년 23%에서 2010년에는 17%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정제설비 능력은 금융위기 이전부터 줄어들어 지난 96년 증설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OCS사는 오는 2000년까지 동남아지역의 원유수입량은 1백만b/d가 늘어난 1천2백90만b/d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수입 증가에 기여할 주요한 요인들은 <&27753>중국의 30만b/d 증가 <&27753>인도의 25b/d 증가 <&27753>한국의 30b/d 증가 등이다. 2000~2005년 사이의 전체 원유수입 수요는 약 22%, 즉 2백80만b/d가 늘어날 것이며 제품수입은 38%인 1백70만b/d가 늘어날 것으로 OSC는 전망했다. 2005년까지 원유수입은 1천5백60만b/d 이상 될 것이며, 석유제품 수입은 6백60만b/d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이다.
 
OCS사는 올해부터 2000년까지 동남아 지역의 원유교역은 연간 12% 늘어난 6억7백만톤이 될 것이며 늘어난 수량은 중동으로부터 공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조선 수요는 2000년까지 기간중 약 8.3% 늘어날 전망인데 반해 원유탱커의 수요는 2000~2005년 사이에는 추가적으로 14.4%가, 2005~2010년 사이에는 13.6%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품탱커의 경우 동남아시아가 중동의 공급에 의존하는 비율이 줄어들 것이며, 그에 따라 수송수단의 사용은 작년부터 2000년 사이에 약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