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경기본부, 불교계와 에너지절감 캠페인

2015-03-04     김정희 기자

[한국에너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선직)는 3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에너지진단 현장을 방문했다.

공단은 사찰의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종교분야 에너지절약 ACE(Audit, Culture, Education)운동’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용주사의 에너지 이용효율 개선을 위한 사전조사와 에너지진단을 진행했다.

이날 LED 조명 교체, 최대수요관리 제어장치(Demand Controller)와 에너지저장시스템 ESS(Energy Storage System), 신재생에너지설비 도입 등에 대한 실질적인 검토의견을 도출했다. 이를 적용해 사찰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교육, 캠페인, 실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에너지절약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선직 본부장은 “올해에는 작년 기독교를 중심으로 시도했던 종교분야 에너지절약 사업을 확대해 보다 폭넓은 종교계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낸다는 취지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불교계 에너지절약운동 추진을 계기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종교계의 의식 제고와 에너지절약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