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노조 새 집행부 출범
위원장에 김준석씨, 부위원장에 이종훈씨<2002-03-26 10:30>
2002-03-26 한국에너지신문
김준석 신임 위원장은 가스산업구조개편의 입법 저지를 위한 조직력 강화와 민주노조 사수, 정부의 구조조정 압력에 맞서 생존권을 사수해 노동 조건을 개선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내세웠다.
가스공사 노조는 전체 조합원 2040명 중 1,741명이 이날 투표에 참가했으며 기호 2번으로 나선 김준석 위원장, 이종훈 수석부원장이 1,205표를 얻어 69.2%로 당선됐다. 기호 1번으로 나선 박조현 위원장과 황성하 수석부위원장은 436표를 득표해 25.4%에 그쳤다.
가스공사 노조가 새 집행부 체제를 갖춤으로써 이달로 예정되어 있는 가스산업구조개편 관련 법안의 임시국회 통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난 2월 25일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