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목재산업계와 상생노력 결실

목재자원 배분을 위한 협약

2013-09-27     변국영 기자

동서발전은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정부 및 한국제지협회, 목재칩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장에서 생산되는 펄프용 국내원목은 한국목재칩연합회 및 그 회원사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되도록 하고 펄프용 국내원목을 제외한 임목부산물 등 바이오매스 원료는 (주)그린바이오매스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관련업계는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목재자원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해 친환경 에너지개발 촉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의 취지에 한 걸음 다가가는 시발점이 되고 목재산업계와 발전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7월 30일 국내 최대 용량인 30MW 목질계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준공하고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연료는 100% 임지 잔재와 폐목재를 사용함으로써 그동안 국내 목재산업계 등에서 걱정했던 목재자원의 발전연료 사용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고 바이오매스 공급시장의 성장과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