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베트남 천연가스 생산설비공사 수주

2001-07-24     한국에너지신문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은 최근 영국 BP컨소시엄으로부터 베트남 천연가스 생산설비 공사를 7,600만 달러에 턴키로 수주해 착공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은 영국 비피 스타트 오일 컨소시엄, 인도의 국영원유회사, 베트남의 페트로 배트남의 공동 컨소시엄이 발주한 가스생산용 플랫폼과 거주고, 자켓을 제작, 남콘손 해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가로 63미터, 세로 44미터, 높이 36미터에 중량이 6,300톤에 이르는 플랫폼과 가로 56미터, 세로 53미터, 높이 133미터인 자켓, 그리고 34명이 거주할 수 있는 거주구로 이뤄져 있으며 수심 125미터 유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해 해저파이프를 통해 붕타우시로 운송된다.
이 설비는 내년 6월말까지 제작과 설치를 완료한 후 내년 7월부터 천연가스 총 매장량이 2조 입방피트로 추정되는 남콘손 해역에서 하루 3억6,5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5년 해수온도가 낮고 파고가 높아 고도의 설계기술과 제작능력이 요구되는 북해지역 석유생산설비를 제작, 납기 내에 BP사에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베트남 천연가스 설비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

<남형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