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용 바이오연료 확보 국제사회 총력

내년 11월 제주서 바이오E 컨퍼런스

2012-12-10     박돈희 전남대학교 교수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에너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기구 중 에너지연구기술위원회(CERT) 산하 재생에너지실무그룹(REWP) 내 한국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IEA REWP에서 활동 중인 국내 전문가들이 직접 필진으로 나서 IEA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시사점과 국제사회 이슈도 함께 전합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대표 협의체인 IEA 활동과 연계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기획연재는 IEA REWP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량있는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 바이오에너지 분과는 24개국이 참가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집행위원회 회의가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2010년 가입해 현재 전남대 박돈희(생물공 학과) 교수가 2011년 8월부터 참가해 국제동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토록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에너지 집행위원회(ExCo) 의장은 독일 Birger Kerckow 박사가 맡고 있으며 부회장은 미국의 Kerchow 박사가 맡고 있다.

그동안 사무총장을 맡고 있던 뉴질랜드 John Tustin 박사가 15년간의 활동을 끝내고 2013년 2월 은퇴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새로운 사무총장인 아일랜드 출신 Spitzer 박사가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선임은 그동안 집행위원회에 활동 중이던 위원이 입후보하고 직접 무기명투표로 실시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 분과에서 활동 중인 24개국은 분과운영비를 분담하고 있으며, 분과에서 관여하고 있는 과제(Task)는 10개 과제가 진행 중이다.

10개중 6개 이상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는 독일(10개), 스웨덴(9개), 네덜란드(8개), 미국(7개), 덴마크(7개), 오스트리아(6개) 이며, 한국은 2개, 일본은 3개, 그리고 프랑스는 2개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영국과 아일랜드는 회원국이지만 과제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영국 대표의 설명으론 정부지원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이오에너지 분과에서 수행 중인 과제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과제32: 바이오매스 연소와 공동 땔감. 참가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독일,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터키. 매년 1만 5000달러(USD)를 분담한다.

▲과제33: 바이오매스의 열가스화. 참가국은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스위스, 터키, 미국. 매년 1만 5000달러를 분담한다.

▲과제34: 바이오매스 열분해. 참가국은 독일, 뉴질랜드, 스웨덴, 미국. 매년 42만 달러를 분담한다.

▲과제36: 집적 에너지회수형 고체폐기물 경영. 참가국은 미국, 독일, 이태리, 노르웨이, 스웨덴. 매년 1만 5320달러를 분담한다.

▲과제37: 바이오가스의 에너지화. 참가국은 한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덴마크,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스웨덴, 스위스, 터키 그리고 유럽공동체. 우리나라 대표는 충남대 강호 교수(환경공학)가 맡고 있다. 매년 1만 3000달러를 분담한다.

▲과제38: 바이오매스와 바이오에너지시스템의 기후변화 영향. 참가국은 오스트리아, 브라질, 덴마크, 스웨덴, 미국.매년 1만 6000달러를 분담한다.

▲과제39: 바이오매스로부터 액체연료의 상품화와 고급화.  참가국은 한국, 호주, 오스트리아,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 미국. 우리나라  대표는 에기연의 이진석 박사와 동국대 강구영 교수(바이오환경과학과)다. 매년 1만 5000달러를 분담한다.

▲과제40: 바이오에너지시장과 국제무역·증권화의 수급과 공급. 참가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덴마크, 독일, 이태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매년 1만 7500달러를 분담한다.

▲과제42: 바이오 리파이러니-시장용 바이오기반 생산품과 바이오에너지의 스펙트럼을 갖춘 바이오매스의 지속공정. 참가국은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덴마크, 독일, 이태리,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미국. 매년 1만 7500달러를 분담한다.

▲과제43: 바이오에너지시장을 위한 바이오매스 피드스톡. 참가국은 호주, 캐나다, 크로아티아,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유럽공동체. 매년 1만 5000달러를 분담한다.

 

 

ExCo70 회의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지난 11월 12일 개최됐다. 이 집행위 회의에 인도와 러시아가 옵저버로 참가해 과제와 바이오에너지 확보차원의 정보교환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특히 2013년 11월 제주도에서 하반기 ExCo72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정부 차원의 큰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최된 ‘IEA-바이오에너지 컨퍼런스 2012’에 참가한 한국기업은 창해에탄올에서 2명, 그리고 전기협회에서 2명이 참석했다.

한국 집행위 회의와 함께 ‘바이오에너지 코리아 컨퍼런스 2013 인터내셔널 심포지움’이 2013년 11월12~14일간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장은 미국 Auburn 대학의 YY Lee교수가, 조직위원장은 전남대 박돈희 교수와 카이스트 이상엽 교수가 공동으로 맡아 진행 중이다.

결론적으로 IEA 바이오에너지 분과는 국제 이슈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대기오염 방지, 특히 이산화탄소 저감과 관련 수송용 바이오연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수송용연료의 다양화 계획으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가시적으로 산업화와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기업환경으로 변해야 한다고 본다. 

바이오매스 자원이 풍부한 미국은 5년전 에너지부(DOE)에서 바이오에너지 연구비를 약4125억 승인해 진행 중이다. 이점도 우리가 다시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