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당진화력 7·8호기 주기기 수주 유력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기술력 인정
2003-09-05 한국에너지신문
두산중공업은 동서발전이 발주하고 일본의 IHI, 도시바, 바브콕히타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경쟁입찰로 열린 당진화력 7·8호기 주기기 입찰에서 기술성 평가, 경제성 및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 화력BG장 홍성은 전무는 “국제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그 동안 20여기 이상의 500MW급 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및 기전설치 등을 통한 축적된 경험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 및 가격 경쟁력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확보해 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이 당진화력 7·8호기를 수주할 경우 터빈발전기 및 보일러 등의 주기기 기자재 제작, 공급 및 설치를 수행하게 된다.
당진화력 7.8호기는 5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에 건설될 계획으로 2007년 말 준공된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8월 태안 화력발전소 7·8호기 건설공사 수주하는 등 하반기 들어 국내 발전설비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변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