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발전소 보조기기 연속수주

KEDO 원전·당진화력 복수기 등 총 410억 규모

2003-01-06     한국에너지신문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과 동서발전(주)로부터 총 410억원 규모의 발전소용 보조기기를 연속으로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한전으로부터 340억원 규모의 북한 KEDO 원자력발전소용 복수기를 수주한 데 이어 동서발전으로부터 당진화력발전소 5·6호기용 복수기를 70억원에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의 설계, 제작, 공급을 일괄 수행해 당진화력발전소는 오는 2004년 12월 말까지, KEDO 원잔력발전소는 2006년 7월 말까지 제작해 공급하게 된다.
홍성은 두산중공업 전무(화력BG장)는 이번 연속 수주와 관련 “KEDO와 당진화력의 보조기기는 국내외 업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한 것으로 보일러, 터빈에 이어 복수기 등 보조기기를 수주함으로써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의 모든 핵심설비에 대한 설계 및 제작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두산중공업은 올 3월 35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푸미 복합화력발전소용 복수기를 수주하는 등 발전소용 보조기기 시장 진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변국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