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내최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2011-06-27     최덕환 기자

남동발전이 국내최대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남동발전은 27일 충남 아산 삼성전자 탕정사업장에 총 46억원을 투자해 1200kWp급의 국내 최대규모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의 준공식을 갖고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남동발전은 이 탕정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총 46억원을 투자했다. 삼성에버랜드가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한 태양광 모듈을 이용했다. 설비는 탕정사업장 모듈동 옥상에 설치됐으며 15년간 운영한 뒤 삼성전자에 이전할 방침이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설치공사에는 공장 지붕에 구멍을 뚫지 않고 모듈을 설치하는 무타공 공법을 적용했다. 이로써 기본에 건물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사업의 큰 문제였던 지붕 누수문제를 해소했다. 아울러, 발전효율 향상을 위한 자동살수시스템, 공장지붕 하중 감소를 위한 경량화 구조물 등 국내신기술을 도입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대상기관인 남동발전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