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광산지역 광해실태 조사 착수

광해공단, 실태조사단 발대식·광산환경분석센터 현판식

2011-05-02     변국영 기자

광해관리공단이 몽골 광산지역의 광해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광해관리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달 28일 동아시아기후파트너십 사업으로 일환으로 ‘몽골 광해실태 조사 및 정보화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해관리공단과 KOICA는 지난달 27일 몽골 현지에서 한-몽골 양국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해실태조사단 발대식 및 광산환경분석센터 현판식을 갖고 사업 착수를 알렸다.
이 사업은 광산개발이 활발한 몽골 광산지역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첫 단계로 ▲광해실태조사 ▲광해정보화시스템 구축 ▲분석 장비 지원 및 분석실 구축 ▲광해방지기술 교육훈련 및 기술이전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3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3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몽골 정부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광해복구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수립과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황명호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 사업을 계기로 양국간 광산환경분야의 협력 관계가 다져질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자원개발 및 경제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