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국내 유일 민영탄광서 세계무대로 나간다

‘비전 2020’ 수립 초일류 자원개발 전문기업 도약
북한·호주·인도네시아 등서 석탄 및 자원개발 진행

2010-11-15     전민희 기자

 


경동은 국내 유일의 민영탄광이자 국내 최대 민영탄광이다. 경동은 지난 1974년 국내 유일의 에너지부존자원인 무연탄을 생산해 발전용 및 서민연료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당시 연산 40만톤 규모로 시작해 1988년 연산 100만톤을 생산하는 회사로 성장했으며 1990년에는 건설사업부를 신설해 탄광근로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전문 건설업체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사회의 고용 창출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무연탄 100만톤을 생산하던 경동은 올해부터 20만톤 감산해 8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경동탄광 탄은 국내 최고의 탄질인 5000~5400kcal 이상을 자랑하며 갱도골격 대형화 및 운반능률 극대화를 통해 국내무연탄광산 중 최고의 생산성을 특징으로 한다.

뿐만 아니라 광산근로자의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무재해에 가까운 안전광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앙집중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것도 경동탄광의 특징 중 하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방식으로 갱내·외 현황을 파악하고 조정, 제어한다.

중앙집중상황실에서는 가스를 감지하고, 통기, 운반, 기계 및 전기 시스템을 조정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은 덕분인지 지난 2001년에는 산자부 선정 연속 8회 안전관리우수광산에 지정됐으며, 지난 2008년에는 100만톤 생산탄광 중 7회 무사망 재해를 달성한 바 있다.

이렇듯 생산량 및 안전성에서 국내 석탄광 중 최고의 길을 달려온 경동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세계를 무대로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해외자원개발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경동은 올해 ‘비전 2020’을 수립해 정도경영, 위기경영, 책임경영, 지속가능경영의 4대 경영방침 아래 ‘자원의 가치창조를 통한 초일류 자원개발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석탄 뿐 아니라 다양한 광종의 개발을 목표로 관계사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존 무연탄 생산영역 부문에서 금속재료 등으로 영역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 베트남, 북한 등에서 투자 및 조사활동을 기반으로 석탄개발 뿐 아니라 니켈, 철광석, 석회석 등 다양한 광종에 대한 개발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경동이 주력하는 지역은 북한이다. 북한의 풍부한 자원을 한민족인 우리나라 기업이 개발해 서로 윈-윈한다는 전략이다. 북한에서는 마그네사이트, 석회석, 철광석, 석탄, 인상흑연 등의 자원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인상흑연은 지난 1996년 광물자원공사(당시 광업진흥공사)와 함께 투자 한 경험이 있어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니켈과 석탄, 철광석 등의 자원개발에 힘 쏟고 있으며, 호주 유연탄 탄광 사업에 지분투자 형식으로 투자해 개발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석탄광 개발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경동은 앞으로도 서민연료인 연탄의 안정적인 공급 및 국가에너지안보의 마지막 보루라는 사명감을 갖고 광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장기가행을 위한 기술개발, 탐탄시추에 의한 매장량 확보 등으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인 석탄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