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200억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수주

2003년까지 방콕-반파치 구간에 시스템 공급

2001-09-17     한국에너지신문


LG산전(대표 김정만)은 최근 200억원 규모의 태국 철도신호제어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태국 철도청이 3차에 걸쳐 나눠 추진하고 있는 철도신호제어 프로젝트 중 ‘신호통신 1차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
LG산전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국내업체 중 처음으로 태국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오는 2003년까지 철도신호제어시스템을 태국 방콕-반파치 구간에 공급하게 된다.
LG산전의 철도신호제어시스템은 열차 안전운행 및 열차운행 효율화에 필요한 첨단제어설비로 이미 미얀마와 말레이시아, 터키 철도청 등에 공급한 바 있다.
LG산전의 한 관계자는 “이번 1차 프로젝트 수주로 이달에 실시될 예정인 750억원 규모의 2차 프로젝트와 280억원 규모의 3차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변국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