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한전,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 MOU

2010-04-16     장현선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기춘)은 4월 15일 한전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와 저소득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을 위한 ‘사랑의 에너지 나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전력공사는 한국에너지재단에 저소득 에너지빈곤층의 전기요금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2억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한전 직원들이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매월 기부하는 ‘러브 펀드’와 이에 비례한 회사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형편이 어려워 전기요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 제한적인 전기 공급으로 고통받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 에너지빈곤층 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에너지 나눔과 저소득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에너지복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