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 R&D에 7639억 투입
지경부, 에너지 기술개발 실행계획 발표
2010-04-05 김정환 편집국장
이날 지경부가 밝힌 실행계획은 기후변화 대응과 자주적 자원확보, 에너지의 성장동력화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으로 3대전략과 10대 핵심과제가 주요골자로 되어있다.
3대전략은 ▲핵심 선도기술 확보 ▲신성장동력 육성 ▲에너지 성과 확산 등이며 10대 핵심과제는 ①대형 R&D ②에너지 미래기술 ③상용화 및 실증연구 등 3개 신규프로젝트 추진과 ④원전수출 산업화 ⑤신재생 에너지 시장 창출 ⑥스마트그리드 산업육성 ⑦CCS 상용화 등 4개 저탄소 에너지 산업육성 추진, ⑧에너지 인력양성산업 혁신 ⑨국제공동 R&D 지원확대 ⑩R&D프로세스 전면 개편 등 신규프로젝트다.
특히 2010년 실행계획의 에너지 R&D 사업은 4대 기술부분으로 구성했으며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 ‘전력산업기반기금’,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 등의 재원을 조달받아 금년에 총986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순수 R&D성격의 기술개발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19.3% 증가한 7,639억원으로 정해졌다.
총 41개로 구성된 중장기 핵심기술과제는 14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으로 에너지자원기술개발(20개)과 자원순환 및 산업에너지기술개발(3개),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11개), 전력산업원천기술개발(6개), 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개발(1개) 등으로 추진된다.
한편 이번 중장기 과제는 2008년 8월부터 작성된 15대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과 2009년 7월에 실시한 수요조사 과제를 바탕으로 발 굴했으며 발굴 과제 41개 중 15대 그린에너지 로드맵분야 22개를 선정했다.
그밖에 에너지절약 등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큰 에너지다소비기기 및 산업공정의 효율개선 과제와 자원확보에 필요한 자원개발 기술과제, 해양·바이오·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과제도 선정했다.
이런 가운데 ‘2010년 실행계획’은 오는 5월에 과제별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후 오는 6월까지 기술개발 사업자를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