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에너지산업 삼천리가 앞장선다
삼천리, 도시가스사 최초 베트남 진출
PVGASCITY와 천연가스 관련 협력 MOU 체결
2009-12-29 김나영 기자
삼천리는 지난해 12월 24일 베트남 최대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의 계열사인 PVGASCITY 도시가스기업과 도시가스, CNG, LNG등 천연가스 관련 양사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베트남 해외사업에 진출한 사례 중 도시가스사로는 삼천리가 최초이며 베트남의 도시가스 분야는 높은 수요 성장 및 개발 잠재력이 있는 만큼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도시가스사업 진출 및 확대는 물론 PVGASCITY를 비롯한 베트남의 주요 에너지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의 연관사업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삼천리는 PVGASCITY에 LNG, LPG, CNG 및 LPG Air mixing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PVGASCITY는 삼천리의 베트남 사업 진출 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우선 선진도시가스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해 베트남에 관련 기술을 전수해주고 향후 베트남의 도시가스 사업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에너지 기업이 해외에 진출, 자원 개발 등을 추진한 것은 많지만 국내 도시가스 관련 노하우를 수출하는 것은 삼천리가 첫 사례로 향후 국내 도시가스사들의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