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광교 집단에너지사업 내달 1일 첫 삽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건설공사 계약 체결

2009-11-25     남수정 기자

광교 집단에너지사업이 오는 12월 1일 첫 삽을 뜬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대림산업(사장 김종인)과 25일 한난 본사에서 ‘광교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일원에 위치한 광교 택지개발지구의 집단에너지공급 사업허가를 획득한 한난이 낙찰자인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체결한 것이다.

광교지구는 총면적 1130만1699㎡, 세대수 약 2만1987세대로 열부하는 323Gcal/h이다. 한난은 광교지구에 CHP 141MW․143Gcal/h 규모의 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난은 2006년 11월 28일 지식경제부(당시 산업자원부)로부터 광교지구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획득하고, 지난 10월 30일 입찰 및 11월 13일 개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했다. 낙찰금액은 2464억원이다. 낙찰자로 선정된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도급사로 참여했으며 참여지분율은 50:25:25이다. 본 공사는 오는 12월 1일에 착공해 2012년 10월 31일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