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W급 소형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가로등 출시

2009-11-16     장현선 기자

아이씨에너텍의 대표 제품은 300W급 하이브리드 가로등이다. 소형 풍력발전기와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별도의 전원 없이 가로등을 밝힐 수 있다.

기존 태양광 가로등의 단점을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제어함을 벤치형으로 만들어 미관을 살리고,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제품은 인천광역시로부터 품질 우수 추천제품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지난해 부산과학고와 영진전문대에 이어 올해에는 인천세계도시축전, 영문중학교에 설치해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업체로 선정돼 보급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내년부터는 주택보급용 3kW급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소형풍력발전기는 초속 1㎧의 약한 바람에도 발전이 가능하고 가벼워 전력공급이 어려운 도서지역이나 관공서·학교·일반가정 등 소규모 분산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영구자석을 채택해 소음이 적고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하며, 전기브레이크와 구조를 개선해 센 바람에도 강하다. 15㎧ 이상의 강풍에는 자체 브레이크가 작동되고, 태풍과 같은 초강풍에는 몸체가 뒤로 젖혀지는 기능을 적용, 안전성을 높였다.

풍속 3㎧일 때 25W, 7㎧일 때 100W의 출력을 내며 날개의 유무에 따라 출력의 차이가 있었다. 우리나라 평균 풍속이 3~3.5㎧로 저풍속인 점을 고려하면 적합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풍력, 태양광발전을 최대 500W까지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는 풍속 1.5㎧ 2V에서 배터리 전위 충전이 가능하고 강풍에서는 전자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지정구 대표는 “현재 300W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500W와 1000W는 개발 완료 후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