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경기도시공사, 신재생에너지로 지역냉난방

2008-04-30     최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와 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가 30일 집단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사업자인 한난과 경기도 신도시 및 택지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대상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사업지역내 개발 임목부산물과 하수처리수 등 활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자원화를 통한 집단에너지 공급지역내 지역냉ㆍ난방 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이용되지 않았던 수도권 내 신재생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하고, 집단에너지사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상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도가 낮은 수도권 지역에서 친환경적이며 에너지절감 효과가 큰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지난 2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공사와 신재생에너지원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