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목표 전부문 100% 초과달성
현대종합상사, 작년 매출 1조6684억·영업익 212억 시현
2008-03-31 변국영 기자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21일 본사 지하의 씨네큐브 극장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매출 1조6684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시현해 전년대비 각각 50.5%, 15.8%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당초 목표의 두 배가 넘는 439억원을 시현했다.
실적이 이처럼 대폭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선박시장 활황에 따른 조선용 후판 제품 매출 확대 등으로 철강부문이 호조를 보였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신규시장 개척에 따른 기계·설비부문 수출 증가, 그리고 중국·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 공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신경환 사외이사를 대신해 우리은행 경기서부영업본부장을 지낸 김영일씨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했고 노옥섭, 오세헌 현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노영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영업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회사의 경영목표를 전 부문에 걸쳐 100% 이상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의 영업력 상승 모멘텀을 적극 살리고 신시장 개발과 신흥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비즈니스 오거나이저’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