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4호기 출력상승시험중 정지

1999-04-19     한국에너지신문
과기부는 지난 10일 시설공사 완료후 시운전시험과정중에 있던 월성4호기가 출력상승시험도중 원자로 출력 100만분의 1 부근에서 원자로 보호계통이 작동해 정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성4호기의 정지는 거의 0출력 상태에서 중성자 수를 계측하는 중에 발생해 원자로의 안전성 및 외부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월성4호기는 정상운전시 중성자가 급히 증가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중성자가 초당 10% 이상 변화하는 경우 이상상태로 간주해 원자로 보호계통이 작동되도록 설계됐는데 정지 당시 중성자의 수는 전출력의 100만분의 1로서 이를 계측한 전압이 매우 낮아 외부의 미세한 잡음이 중성자 수의 증가로 간주돼 보호계통이 작동한 것으로 과기부는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