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경상흑자 '울상'

1999-04-13     한국에너지신문
 국제유가가 17~19달러에 이를 경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15억달러 감소하며 경제성장률은 0.16%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지난 7일 발표한 `국제유가 상승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와함께 국제유가가 연평균 배럴당 15.5달러(브렌트유 기준)를 기록하면 수입이 11억달러 늘어나고 수출은 3억달러 감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행은 유가상승시 기업들의 수지도 악화해 제조업의 경우 유가상승만으로 연간 경상이익률이 0.3%포인트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