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업계 말레이시아 시장확대 `박차'

2001-05-28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조충휘)는 국내 중전기기사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쿠알라룸푸르 전기박람회’에 참가, 한국전기산업관을 설치·운영하는 등 현지시장 개척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총 24개 부스로 구성된 한국관에는 22개 국내 중전기기사들이 VCB, 변압기, UPS, 스위치, Network camera, 릴레이, 제너레이터, 스위치기어, 부스바, Machine Circuit Protector 등을 출품해 전시기간 중 1,504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363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한국산 전기제품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전기제품 수입업체들이 수입선을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시장개척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컸다.
산업용 전기/중전기기 및 부품 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경기침체로 수입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구매해오던 전기제품류 구매와 관련 자금부담을 감안 상대적으로 수입가격이 낮은 한국 등 아시아로 수입선을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산 전기제품류의 수입규모가 늘어나고 있고 제품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이러한 시장확대 호기에 열인 이번 전시회가 국내 제품을 시장점유율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총 22개국에서 206개사가 대거 참가, 가장 큰 규모로 열렸는데 국영전기공사인 Tenaga National Bhd사 및 산하 12 컨트랙터가 참가한 것을 비롯해 ABB, Arab Malaysian SGB, AUGUST KREMPEL, BAG TURGI, HAVELL, SCNEIDER 등 세계 유수 다국적 기업이 참가했다.

<변국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