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휘발유 공급불안 우려로 국제유가 폭등

2001-04-30     한국에너지신문

전유종 걸쳐 폭등… OPEC 증산불가 방침도 영향

미국 휘발유 공급불안 우려로 국제유가가 전유종에 걸쳐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24.95 달러로 전날보다 무려 0.73 달러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각각 0.97, 1.13 달러 오른 배럴당 27.71, 28.44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석유공사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하원 청문회가 미국 휘발유 공급불안과 가격폭등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유가가 치솟았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불가 방침도 유가 강세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