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1만여개 홈페이지에 에너지절약 전자 서한문

이희범 산자부장관
교사에 에너지절약 100대 실천과제 배포

2005-04-14     김경환 기자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전국의 1만여개 초중학교 홈페이지에 교사들이 에너지절약 교육에 관심을 쏟아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전자 서한문을 게재했다고 지난 10일 산자부가 밝혔다.
이장관은 이 서한문에서 교사들에게 미래세대의 주인인 학생들에 대한 에너지절약 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을 쏟아 줄 것을 당부한 한편 교사의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호소했다.
산자부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게 지난 2002년부터 약 470여개 초·중학교를 에너지절약 체험학교 및 정책연구학교로 지정하여 에너지절약현장 견학, 에너지가계부 기록 등 에너지절약을 위한 체험학습을 주도하고 있다.

이 장관은 e-mail 서한문에서 "하루에 220만 배럴의 원유를 소비하는 우리나라로서는 국제유가가 10달러만 올라도 약 80억불의 추가비용이 발생하여 고유가에 따른 영향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해외자원 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산업계 등 각 부문의 활동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또 에너지절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대기전력 절감 등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를 구체적인 금액인 5000억원을 제시했다.
또 이 장관은 e-mail 서한문과 함께 선생님들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100대 실천과제”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여 구체적이고 살아있는 에너지절약 교육을 당부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 3월 11일에도 이 희범 장관명의로 산자부 정책고객 약 1만명에게 에너지절약 참여를 촉구하는 홍보 E-mail을 보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산자부는 향후에도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장관의 직접적인 이메일링을 통해 홍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