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플랜트개발 타당성 조사비용 정부지원

건당 5억 비용의 50%까지

2002-02-04     한국에너지신문

해외플랜트사업에 정부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산업자원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02년도 해외플랜트개발 지원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국내 업체가 개도국의 유망 플랜트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할 경우 건당 5억원 범위내에서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 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20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산자부는 실패위험이 큰 프로젝트 개발 비용부담이 크게 경감됨으로써 앞으로 우리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개도국의 유망 플랜트 개발 및 수주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해외프로젝트 개발 지원사업은 선진국의 경우 오래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 TDA(Trade and Development Agency)에서는 2000년도 110건에 5,200만불을 지원한 바 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지원대상 프로젝트는 발주예상금액이 3천만불 이상, 외화가득율 30% 이상이어야 하며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제안서에 요구되는 구비서류를 갖춰 3월 1일부터 한달동안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신청하면 된다.

<남형권 기자/2002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