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 화학제품 운반선 2척 신조계약 체결

2003년 2004년 각각 인도 예정

2001-09-04     한국에너지신문


SK해운(대표 이승권)이 최근 현대미포조선(주)와 46,000DWT급 화학제품 운반선(Product/Chemical Tankers)2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달 27일 현대미포조선 이정일 회장과 금융선인 일본 스미토모 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주한 운반선은 각각 2003년 12월과 2004년 3월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SK해운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SK해운은 지난 8월 삼성중공업과 317,000DWT급 초대형유조선 3척+1척의 신계약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바 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국내 선사들에 대한 금융지원 기피로 신조 활동이 감소된 가운데 신조 및 금융지원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SK해운은 '90년대 초 화학제품 운반선 시장에 진입해 현재 세계시장 메이저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윤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