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 풍력발전사업 진출한다

시화 방아머리 1천kW급 3기 건설

2005-01-28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자원공사가 처음으로 풍력발전사업에 진출한다.
수자원공사는 시화 방아머리에 1000kW급 풍력발전기 3기를 설치할 계획으로 올해 7월 공사에 착수, 연말에는 상업발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시화 방아머리 풍력발전사업에는 설계, 건설 부분을 포함해 약 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또 태백권에 1억2000만원을 들여 풍력발전 타탕성 조사를 위한 풍력자원 실측 및 분석, 전력계통연계방안 수립, 발전기 배치와 기본계획, 시설규모 및 발전량 산정, 종합 경제성 평가 등에 관한 과제용역을 준 상태다.
수자원공사는 정부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에 수력을 포함시키면서 소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풍력발전의 경우 단순히 친환경 이미지 제고나 사업확대 측면에서 댐, 산업단지, 정수장 등 공사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배전선로를 연결해 전력거래를 통한 수익성 및 경제성까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수력발전에 있어서는 올해 운문, 광동, 달방, 주암, 대청댐 등에 소수력 건설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늦어도 2006년에서 상업운영할 방침이다. 최적 소수력 개발 적지발굴조사는 물론 성남, 회야 등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곳도 있다.
<남경아 기자 nka@koenerg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