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송용 수소 수급협의체 발족

수소차 올해 4만7천대, 관리단계로

2023-02-27     한국에너지
23일

[한국에너지] 정부가 수송용 수소 공급을 챙기기로 했다.

지난 23일 산자부는 수송용에 사용하는 수소의 공급과 소비를 관리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모빌리티용 수소 공급 협의체를 발족시키고 첫 회의를 석탄회관에서 개최했다.

협의체의 발족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소 수급차질이 일어났던 사건의 후속 조치이기는 하지만 수송용 연료로서 수소를 관리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수소경제에 상당한 의미를 의미한다. 협의체는 분기별로 1회 개최를 정례화 하고 관련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 개최하기로 했다.

수소차는 22년 말 기준으로 29,733대가 보급되었으며 올해는 승용차 16, 버스 700, 화물차 100, 청소차 120대를 보급하여 47천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현대차는 수소를 이용하는 고상버스 생산을 올해 시작하는 것으로 이날 확인되었다.

수소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수소 충전기는 22년 말 기준 299기에서 올해 320기로 늘어난다.

수소 충전사업자 하이넷은 올해 17개소를 추가 구축하고 수소 상용차 충전소 사업자인 코하이젠은 연말까지 8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SK E&S는 액화 플랜트 운영에 맞추어 연말까지 11개소의 액화충전소를 구축키로 했다.

공급측면에서는 가스공사가 창원 광주에 기체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며 액화수소는 창원 인천 울산 지역의 공장이 준공된다.

수송용 수소는 올해 수용량이 약 1만 톤에 이를 전망이며 공급 능력은 15천톤에 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