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 ‘이제야 효자’ 지난해 후자 전환

지난해 4.1억불 흑자. 대미수출 202% 중국 44% 증가

2023-02-17     온라인뉴스팀

[한국에너지] 적자를 면치 못하던 태양광 산업이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산자부는 9일 지난해 태양광 산업 분야의 수출이 전년 대비 37%가 늘어난 16억4천만 불 수입은 4%가 늘어난 12억3천만 불로 4억1천만 불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태양광 산업은 잉곳 웨이퍼 없고 셀 모듈 산업만 있는 관계로 모듈이 113.7%로 대폭 늘어나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이 202%나 늘었으며 중국이 44.2%나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산자부는 미국의 IRA 법안으로 한화솔루션이 미국에 태양광 밸류체인을 갖춘 집중 투자를 할 계획으로 있어 미국에 대한 수출은 향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리고 올해 1월 WCO(세계관세기구)의 규정 개정으로 수입산 셀을 활용한 국내 제조 모듈이 한국을 원산지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져 대미 수출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태양광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탠덤 태양전지 핵심장비 개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태양광 기업 공동연구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