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유 317만 배럴 방출

[한국에너지] 정부는 이달부터 비축유 317만 배럴을 방출한다.

이 물량은 비축유 9천7백만 배럴의 3.3%다.

3~4개월에 걸처 원유 208만 배럴은 정유사에 일 년 동안 대여하는 방식으로 석유제품은 입찰 형식으로 방출한다.

정부의 이번 비축유 방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불을 넘어서자 미국을 주축으로 일본, 인도 등과 비축유 방출 협의를 진행, 지난 달 23일 최종 합의를 이룬데 따른 것이다.

국제 유가는 비축유 방출 분위기에 힘입어 70불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 비축유 방출은 2011년 리비아 사태 당시 346만 배럴을 방출한 바 있다.

이번 비축유 방출로 비축물량은 106일 분에서 103일 분으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