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말레이 국영 페트로나스 초청 벤더 페어

중소 플랜트 50여개 기업 참가

2019-07-15     조강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나스를 초청해 ‘K-슈어 벤더 페어’를 개최했다. 페트로나스는 22개국에서 석유·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17개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무보는 지난해 페트로나스가 투자하고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주한 말레이 매리골드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에 4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했다. 올해는 페트로나스에 한국산 기자재 사용을 조건으로 발주처 금융한도 제공을 검토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중소 플랜트 기자재 50여 개 기업이 페트로나스 구매 담당자를 만나기 위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구매담당자가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