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육해상 공용 4.2㎿-U136 제품 공개

내구성·편리성·사업성 장점

2019-06-17     조성구 기자

[한국에너지신문] 유니슨(대표 허화도)이 지난 5일 광주광역시 ‘할리데이인 광주호텔’과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U136 설치 현장’에서 ‘육·해상 공용 4.2㎿-U136 제품공개회’를 개최했다.

제품공개회에는 풍력사업개발사, 발전사, PF금융기관, 공공기관, 풍력관련 산업계, 언론사, 협회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유니슨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유니슨은 2015년 말부터 3년여간 U136을 개발해 지난 2018년 9월 전남 영광군에 시제품을 설치하고, 10월부터 실증운행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23일에는 풍력터빈 국제인증 기관인 DEWI-OCC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상업화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풍력업계는 U136의 시장 출시는 단순히 유니슨의 자부심을 넘어 대한민국 풍력기술의 진보를 이뤘다고 평가하고 있다.

허화도 유니슨 대표이사는 “유니슨은 재무적 어려움과 대기업 및 글로벌 터빈 메이커들의 국내 시장 진출의 틈바구니 에서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공급 수량 123기(점유율 40%), 공급 용량 231.8㎿ (점유율 32.3%)의 터빈을 공급해 국내의 어려운 풍력산업 환경에서도 굳건히 국산 풍력시장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U136은 4㎿급 U4 Platform으로 설계돼 내구성과 운송 및 설치의 편리성, 육·해상 다양한 지역 설치 가능성으로 인한 사업성 확보 용이 등의 특장점이 있다. 

방조혁 유니슨 연구소장은 “국내 풍황을 고려해, U136에서 로터 직경 15m를 확장해 U136 대비 에너지 생산량을 약 18% 증가시킨 저풍속용 육·해상 공용 U151(4.3㎿) 터빈도 개발해 연말까지 인증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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