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군산 희망태양광발전소 1호 준공

300㎾ 규모…中企 경영환경 개선

2019-05-13     조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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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8일 전북 군산시 코스텍에서 ‘군산 태양광 희망발전소 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코스텍은 성과공유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 참여기업이다.

군산시(시장 강임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서부지부(지부장 김근영)가 이 회사에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했다.

군산지역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졌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희망발전소 1호(300㎾)를 시작으로 이달 중 4개 발전소 총 3068㎾ 규모가 더 준공된다. 총 20개사가 참가한 이번 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약 8㎿의 신재생에너지가 확보된다. 온실가스 감축과 자동차 및 조선 산업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서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김병숙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군산 지역경제의 어려움 해소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실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서부발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희망발전소 1호가 초석이 돼 침체된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